최근 캄보디아에서는 축구를 활용한 선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임마누엘 축구 선교회’는 1999년 태국에서 시작된 이후, 2016년부터 캄보디아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단체는 축구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을 주된 사역으로 하며, 지역 교회의 활성화와 스포츠 전문인 선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 교회에서는 신앙 교육과 축구 훈련을 병행하며, 교회 축구팀들은 ‘임마누엘 리그’라는 6인제 풋살 경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4월과 9월에는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축구 복음잔치를 열고, 이 기간 동안 매일 저녁에는 집회를 통해 신앙의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교 활동은 캄보디아 내에서 축구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의 체육 활성화 정책과 경제 성장에 따른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가 선교 활동의 기회로 연결되고 있으며, 선교사들은 축구, 태권도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모으고 복음을 쉽게 전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포츠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고 제자화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사제공: 캄보디아 경여호수아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