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프놈펜 인근 바띠에이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한국인 중고등학생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운전자는 사고로 사망하였으며, 학생들은 당시 보호자 없이 혼자였습니다. 이들 학생들이 처음 이송된 병원 근처에는 한인 선교사가 운영하는 학교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한인 선교사회가 적극적으로 사고 수습과 의료 이송을 도왔습니다.
사고 발생 후 학부모들이 현지에 도착할 때까지 한인 선교사회는 물론, 학생들과 일면식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구하자는 일념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는 식사 준비 등 생활 지원도 포함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사고 발생 후 약 한 달 만에 한국으로 이송되었으며, 캄보디아를 떠나는 학부모들과 국내에서 파견된 관계자들은 한인 선교사회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한인 선교사회가 급박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조력자로 활동하며, 신속하고 구조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사제공: 캄보디아 경여호수아 선교사